[프로야구] 신들린 대타 작전…LG, 공동 3위 복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가 경기 막판 터진 대타 오지환의 한 방으로 3위 라이벌 kt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김성욱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NC는 한화를 제압하고 7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7회말 원아웃에서 나온 좌익수 이형종의 몸을 날린 호수비로 kt 쪽으로 넘어갈 뻔했던 분위기를 가져온 LG.<br /><br />1대 1로 맞선 9회 1사 2루 역전 기회에서 LG 벤치는 오지환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오지환은 kt 마무리 김재윤을 맞아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3루타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.<br /><br />곧이어 대타로 등장한 양석환까지 2루타를 터트려 오지환이 홈을 밟으면서 LG는 2연속 대타 작전이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9회말 등장한 고우석이 타자 3명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낸 LG는 3대 1 승리로 공동 3위에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은 후반에 나가서 긴장 늦추지 않으려 했고, 마지막 이닝에서 투수들이 잘 던져서 마지막 찬스라는 생각에 더 집중했습니다."<br /><br />9대 1로 NC가 크게 앞선 9회초.<br /><br />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성욱이 대전구장 좌중간 담을 훌쩍 넘기는 만루포를 터트립니다.<br /><br />김성욱의 축포를 앞세운 선두 NC는 7연승 행진과 함께 2위 키움과의 격차를 4.5게임까지 벌렸습니다.<br /><br />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한 NC 선발 라이트는 한화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둬 '독수리 사냥꾼'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라이트에 가로막혀 6연승이 좌절된 한화는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습니다.<br /><br />3회까지 14점을 뽑는 화끈한 화력을 자랑한 롯데는 KIA를 16대 3으로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